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혁신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9차 전체회의를 열고 올 상반기 연구과제를 확정했다.
'UN 제5사무국 의정부시 유치에 관한 연구',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설치방안(분도신설)', '100세 장수도시, 의정부시 이미지 제고 방안' 등 총 14건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조선시대 세종은 '집현전'을 마련해 전문성 있는 유능한 학자들을 모아 밤새 토론하고 경연을 여는 등 국가 경영에 실질적인 기틀을 마련했듯이 행정혁신위원회가 지금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8·3·5 프로젝트, 잘사는 의정부'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상반기 연구과제 수행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행정혁신위원회는 2010년 11월 교수, 행정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일반행정, 보건복지, 교육문화, 도시교통 등 4개 분야 50명으로 출범했다.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유일한 행정 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행정 각 분야에서 총 136건의 연구과제를 발굴, 114건을 시정에 반영했다.
지난해 하반기 '책임동제 운영에 따른 효과분석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은 올해 1월부터 호원·송산행정복지센터를 개청, 책임동제를 원만히 실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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