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영역 파괴 LG G5, 新 놀이문화 구축

 

LG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크레스(MWC) 2016’에서 ‘LG G5와 프렌즈(Friends)’로 참가기업 중 가장 많은 32개의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G5를 중심으로 새로운 놀이문화 구축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LG G5 공개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5'와 'LG 프렌즈'를 공개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인 'G 시리즈'의 다섯 번째 모델 G5는 손안의 테마파크 같은 제품이다.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 고객들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총 8개 제품으로 구성된 외부 디바이스 'LG 프렌즈'와 물리적으로 결합하고 유무선으로 연결해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G5의 모듈 방식은 매직슬롯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 교체할 수 있다.

또 분리한 기본 모듈 대신 'LG 캠 플러스' 또는 'LG 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물리적으로 결합해 이용할 수 있다.

LG 캠 플러스를 G5에 장착하면 마치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듈은 카메라 작동과 셔터, 녹화, 줌인 앤 아웃 등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해 마치 일반 카메라를 손에 쥐고 찍는 듯 한 아날로그식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또 LG 캠 플러스는 1200mAh 용량의 확장 배터리를 내장해 G5의 기본배터리 용량을 더해 4000mAh 용량을 지닌다.

사용자는 오랜 시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LG 하이파이 플러스'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바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로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LG 360 VR'은 G5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가상현실(VR) 기기다.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방식과 달리 유선연결 방식을 채택해 착용 시 제품의 무게가 경쟁 제품 대비 약 3분의 1 수분에 불과한 118g이다.

'LG 360 캠'은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누구나 손쉽게 가상현실(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립스틱보다 조금 큰 크기의 스틱형 디자인으로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하다.

이밖에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일 할 수 있는 'LG 롤링봇'은 둥근 원형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움직이는 카메라다.

집안의 네트워크와 와이파이로 연결해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외부의 G5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갇힌 본질적인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돌려줌으로써 LG 모바일만의 팬덤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