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혼식 전 기자와 황정음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결혼 준비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예쁘게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남편 이영돈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외모가 잘생겨서 좋았는데, 보면 볼수록 상대를 존중하고, 마음씨가 예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매 순간순간 이 사람과 평생 예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빨리 연기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실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결혼 준비하다보니 내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은 현장뿐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결혼 준비가 쉽지 않더라. 빨리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아내로서도 뭐든지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부족하지만 항상 예쁘게 봐달라”고 했다.
남편 이영돈은 1999년 골프를 시작해 용인대 골프학과에 진학,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해 정식 데뷔했다. 2007년 SKY72 투어, 2012년 챌린지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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