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우유 속의 칼슘은 호르몬분비를 조절하여 체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 주게 되면 지질 흡수를 막는데 필요한 담즙산과 침전물이 형성되어 혈중 지질농도가 감소되고 장내의 분변을 배설해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우유를 통해 칼슘을 섭취할 경우 분변배설 효과가 향상될 수 있다.
캐나다 퀘벡 가족연구소에 따르면 우유 속 칼슘이 식욕제어와 체중감량에 관련이 있으며, 우유 칼슘은 일반 칼슘에 비해 몸속 지방축적을 막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매일 우유 3-4컵(칼슘1400mg)을 마실 경우, 우유 한 컵(칼슘500mg)또는 칼슘보충제(칼슘 1400mg)을 섭취했을 때 보다 2배의 지방량 감소가 나타난다.
이밖에도 우유 속에는 항비만인자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D, 생리활성펩타이드, 유청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비만과 관련한 대사증후군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한국인의 하루 칼슘섭취량은 1000mg의 권장량의 약 60%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짱 열풍으로 몸매를 가꾸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식사량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식이요법에 적합하면서 칼슘량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유이다. 하루 1잔의 우유를 마셔주게 되면 부족한 칼슘 량을 보충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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