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추자도 앞 해상 전복선박 수색중(1~5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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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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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추자도 신양항 석지머리 앞 해상에서 배가 전복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추자 전복 선박은 지난 26일 오전 8시29분께 완도에서 출항한 완도선적 7.93t 통발어선 O호로, 승선원은 선장 송모씨(57, 완도)와 엄모씨(56, 부산)로 2명으로 확인했다. 현재 이들은 실종 상태로 기상 악화로 인해 수색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전복 선박은 27일 오후 1시 37분께 해안가로 이동을 완료했고, 확인 결과 전복 선박은 선미와 선수 반파된 상태로 분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O호는 출항한 지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 8시 52분께 낚시객 송모씨가 “현재 추자도 석지머리 앞 해상에 선박이 전복된 상태”라고 제주안전서 추자해경 안전센터 경유 상황센터로 신고를 해왔다.

이에 해경은 가용 경비함정, 122구조대 구조정, 추자고속단정 RIB, 추자민간해양구조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함선 13척과 헬기 2대를 보내 수색 구조에 나선 한편, 추자면사무소 등 인력을 동원 해안가 집중 수색에 나섰으나, 한 동안 수색중인 경비함정에서 기름띠를 확인 못하는 등 추자도 기상악화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현재 실종 선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인양된 선박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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