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호텔서 폭탄·총격 테러 발생…최소 22명 사망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 현지 경찰은 26일(현지시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폭탄·총격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45분(한국시간 27일 오전 1시 45분)께 모가디슈 도심에 자리한 SYL 호텔 입구와 '평화의 정원' 공원에서 두 차례 차량 폭발이 일어났다. 이후 호텔에서 총격 테러가 벌어졌다.

자살폭탄 테러범이 SYL 호텔 입구에 차를 들이받아 폭발한 뒤 총을 든 무장대원이 호텔로 난입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SYL 호텔은 모가디슈의 대통령 관저 건너편에 있으며, 정부 관리들과 기업 임원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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