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공형진, 백지원 설득으로 자수하고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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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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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애인있어요' 공형진이 결국 자수를 했다.

27일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9회에서는 최진리(백지원)가 고열에 시달리는 민태석(공형진)을 방에 숨겼다가 도해강(김현주)과 최진언(지진희)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리의 반대를 뿌리치고 최진언과 도해강은 민태석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보고 119에 신고했다. 민태석은 병원으로 실려갔고, 위중한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후 최진리는 깨어난 민태석을 보고 눈물을 참으며 "나 당신 신고할 거야. 내 손으로 지금 바로 당신 자수한다고 경찰에 전화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민태석은 모든 걸 받아들인다는 표정으로 "당신이랑 아침만 먹고 갈게. 마지막으로 밥만 먹고 갈 수 있게 해줘"라고 말했다.

이어 최진리는 경찰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민태석에게 죽을 먹여줬고 경찰과 함께 나온 민태석은 도해강에게 "규석이(이재윤)에게 형이 자수했다고 전해줘요. 면회는 사절이니까 절대로 오지 말라고"라며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민태석이 떠나자 병실에 홀로 남은 최진리는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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