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9회에서는 최진리(백지원)가 고열에 시달리는 민태석(공형진)을 방에 숨겼다가 도해강(김현주)과 최진언(지진희)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진리의 반대를 뿌리치고 최진언과 도해강은 민태석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보고 119에 신고했다. 민태석은 병원으로 실려갔고, 위중한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후 최진리는 깨어난 민태석을 보고 눈물을 참으며 "나 당신 신고할 거야. 내 손으로 지금 바로 당신 자수한다고 경찰에 전화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민태석은 모든 걸 받아들인다는 표정으로 "당신이랑 아침만 먹고 갈게. 마지막으로 밥만 먹고 갈 수 있게 해줘"라고 말했다.
민태석이 떠나자 병실에 홀로 남은 최진리는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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