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PC방의 매출 상승은 게임 산업 성장과도 관련이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게임 산업 육성 예산으로 지난해 210억 원보다 67% 증가한 351억 원을 편성해 업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PC방 창업의 전망이 밝아지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헌터PC방’이 눈길을 끈다. 헌터PC방은 실제 창업주 일 매출액을 공개하고 있는데, 월 매출 평균 3000만원 달성 사례가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헌터PC방 점주 A씨는 “PC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학생과 직장인의 사용 시간대가 달라 매출이 치우치는 특정 시간 또는 요일이 없어 유지 관리가 편하다”라고 말했다.
헌터PC방의 경우 다양한 창업 혜택으로 예비 창업주의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및 카운터, 흡연 부스 등의 시공을 무상으로 실시함으로써 신규 창업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헌터PC방의 창업패키지는 실질적으로 프랜차이즈 점포를 운영할 점주를 위해 편의시설 및 운영지원 제도도 함께 마련했다.
이 밖에도 헌터PC방에서는 창업 초기 효과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현수막, 전단지 등의 매장 홍보를 무상으로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헌터‘s 매콤떡볶이’, ‘시빌라핫도그’ 등의 메뉴를 판매할 수 있는 휴게음식점 등의 부대시설을 무상 시공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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