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해빙기 도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도로 관리청별로 도로를 점검·정비토록 조치했다.
점검 대상은 위임국도 329㎞와 국지도 353㎞, 지방도 1306㎞, 시·군도 3539㎞ 등 모두 5527㎞이다.
중점 점검·정비 사항은 낙석 및 산사태 위험지역, 파손된 포장면(포트홀), 절개지 낙석, 옹벽 전도, 노면 침하, 교량 이음새 슬래브 부분 파손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발생한 모래와 도로변 모래주머니를 제거하는 등 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도로 환경 조성에도 주력한다.
강일권 도 도로교통과장은 “날씨가 풀려가면서 절개지나 지반이 약해지며 붕괴나 침하 등에 따른 교통 장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도로 점검·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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