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 영흥본부는 26일 육군 제51보변사단과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남동발전]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26일 영흥본부에서 육군 제51보병사단과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도발로 테러위협이 가장 높은 사업소인 영흥본부의 초기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됐다.
본사 정보전략실에서 부두를 이용한 적 침투 첩보를 영흥본부에 상황 전파하고, 영흥본부는 부두와 선박의 작업인력을 신속히 대피시켜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관할부대인 육군 제51사단에 지원병력을 요청했다.
자체 방호대와 5분대기조를 이용 하역부두에서 영흥본부 진입을 차단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육군 제51보병사단 기동타격대는 부두내 진입·은거하고 있는 적2명 사살, 1명을 생포해 상황을 종료했다.
김학빈 남동발전 영흥본부장은 "테러 발생시 골든타임 내 완벽한 초동조치와 대응을 하는 것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실전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시 테러대비에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향후 KR· FE연습 기간에도 관할 군·경․소방서와 대테러 종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완벽한 시설방호 능력을 구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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