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서울특별시, 상생발전 우호교류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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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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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문화 분야 및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교류협력 추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서울시와 관광·문화 분야 및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협의하고 29일 서울시청에서 양 도시 시장과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리나라 대표도시로 정치·경제 1번지인 서울시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번 서울시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안동의 역사적·문화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직거래 확대, 귀농인의 안동지역 유치로 지역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의 협약내용은 2016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력, 안동시 전통문화체험 및 문화교류 확대, 안동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 홍보매체를 이용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지역 관광·문화자원 홍보와 ‘서울장터’, ‘농부의 시장’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할 경우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도시민에게 안동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이번 우호교류협약으로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안동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농·특산물을 서울시에서 홍보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시민들이 문화·관광체험을 위해 안동을 방문하게 되고, 안동의 농·특산물이 서울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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