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지난 28일 지방 특산물과 전통식품, 중소기업 상품이 망라된 '상생협력관'을 오픈했다.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오픈한 이 매장은 700㎡ 규모에 140여 브랜드가 선보이는 국내 면세점 최대 규모다.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K-뷰티와 K-팝뿐 아니라 지방과 한식, 전통문화 등 한국의 다양한 멋을 알릴 수 있는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면세점은 우수한 상품력을 지녔지만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지방 특산물과 농수산품,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후 100여개의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 시킬 계획이다. 또 서울에 따로 쇼룸을 내기 어려웠던 지자체와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상품을 소개하는 안테나숍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 매장에서 김치·청국장·도토리묵·김 등 60여개의 한식 상품을 선보여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푸드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각 입점 브랜드들도 전통 기법으로 만든 가공식품을 호리병과 옹기·보자기 등 우리 고유의 포장에 담아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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