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를 비롯한 5개 시·도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종합득점 628점을 얻어 전년대비 67.5점을 추가 획득했다.
전북 선수단은 사전경기 개최 2일전 쇼트트랙 김아랑(한국체대)·이은별(전북도청) 선수의 월드컵대회 출전 결정과 전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컬링종목이 빙상경기장 결로현상으로 개최하지 못하고 경북 의성으로 장소가 변경되고, 전북의 강세 종목인 스키(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이 동일한 출발시간 조정 등으로 목표 달성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컬링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종합 3위에 입상했고, 바이애슬론, 스키(크로스컨트리)종목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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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동계종목 강도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종목별 열악한 선수층 저변확대를 위한 선수 육성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며 “종목별 훈련시설 확충 등을 통한 연중 훈련여건 조성으로 경기력향상을 위한 투자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동계체육대회 전북선수단 총감독인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은“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여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계종목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우리도 선수들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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