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20여명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백종국 법인장을 비롯한 직원 10여명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에서 약 30km 떨어진 꾸찌 초등학교를 방문해 책장을 직접 조립해 선물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직원들이 모은 책 150여권과 학용품 어려운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게 하기 위한 장학금도 전달했다.
꾸찌 지역은 과거 베트남 전쟁 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아직도 전쟁의 상처가 남은 지역이다. 한국의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과 초등학교 아이들은 베트남 전통놀이인 ‘따가오’ 제기차기, 한국의 ‘윷놀이’ 등을 하며 놀이를 통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고등학생 봉사자들은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백종국 법인장으로부터 베트남 시장상황, 한화생명의 경영현황 및 현지화 전략 등에 대해 들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진출 7년차로 올해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1월 창단했으며, 지난 10년간 전국 35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참여해 매월 2~3회씩 보육원,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방문 등 나눔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년 강원도 폐광지역 독거 노인분들께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전달한 연탄이 96만5000여장에 달한다. 매년 우수 봉사자들을 선발해 해외 봉사할동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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