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센터장,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 위원 임명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지영미(사진) 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장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SAGE)' 위원에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다.

SAGE는 전 세계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정책 평가를 비롯해 백신 정책과 연구·개발(R&D) 등 국제 예방접종 전략을 WHO 사무총장에 자문·권고하는 기구로 1999년 세워졌다.

그룹 위원은 보건의료 전문가, 감염병이나 WHO 핵심전략 분야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한다.

지영미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의 성공적인 소아마비 박멸사업 업적을 인정받아 2007~2014년 WHO서태평양지역본부의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을 맡았다.

질본은 "WHO 정책 결정에 SAGE 위원이 미치는 영향력이 커 앞으로 국제 예방접종 정책 결정에 한국의 입장과 경험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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