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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며느리 또 없습니다"…'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속깊은 며느리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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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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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래, 그런거야' 서지혜 이런 며느리가 또 있을까.

배우 서지혜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남편과 사별한 후 5년째 홀로 시아버지 유민호(노주현 분)를 모시며 살아가고 있는 입시학원 영어강사 이지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서지혜는 이러한 이지선 캐릭터를 통해 ‘홀시아버지와 과부 며느리’라는 화두를 던지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늘 시아버지 민호의 곁에서 누구보다도 살뜰히, 속 깊게 챙기는 며느리 서지혜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 5회에서는 시아버지 민호의 재혼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지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식이 있었던 지선은 자신이 없으면 저녁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않을 민호를 염려해 일찍 귀가했다. 민호는 지선의 예상대로 골프 채널에 푹 빠진 상태였다.

이어 민호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하던 지선은 일요일에 시간을 비워 놓으라고 운을 떼었다. 알고 보니 지선은 두 사람의 가족들이 발칵 뒤집어 지기 전, 이미 결혼 정보 회사에 다니는 친구를 통해 민호의 재혼 상대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 놓았던 것이었다.

이에 민호는 크게 화를 냈지만 지선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민호 몰래 그의 동생인 유경호(송승환분), 하명란(정재순 분) 부부를 만나 만남을 추진해달라고 부탁했다. 경호는 피를 나눈 형제인 자신들 보다 먼저 나선 며느리 지선의 모습에 재호(홍요섭 분)와 함께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고, 민호도 결국 가족들의 설득에 한번 만나보겠다고 마음을 움직였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와 딸’ 같은 돈독한 정을 나누고, 누구보다 그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지선의 예쁜 마음이 돋보였다. 실제 상황에선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지만 보태지 않고 담백하게, 그러나 마음 씀씀이만큼은 깊이 있게 그려낸 서지혜의 연기는 보다 캐릭터를 이해시키고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지선은 이전에도 시아버지 민호가 먼저 재혼을 하기 전까지는 자신도 할 수 없다고 누차 그를 설득해 왔던 상황. 이번에는 지선과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만큼 민호의 재혼 프로젝트는 무사히 진행 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리고 있다. ‘그래, 그런거야’ 6회는 2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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