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계속되는 겨울…휘닉스파크, 네버엔딩 윈터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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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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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 휘닉스파크는 오는 4월 말일까지 스키장을 운영하기로 결정, 네버엔딩 윈터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은 휘닉스 파크 슬로프 스타일[사진=휘닉스파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3.5)이 코앞이지만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대표 민병관)는 여전히 겨울이다. 여전히 추운 날씨, 휘닉스파크는 오는 4월 말일까지 스키·스노보드 슬로프를 운용하고 '네버엔딩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대표 민병관)는 오는 4월 말까지 스키/스노보드 슬로프를 운용한다. 강원권 스키장들이 3월 말이면 폐장을 했던 예년에 비하면 한 달 이상 늦춰진 기간이다. 

휘닉스파크는 '네버엔딩 윈터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에게 끝나지 않는 겨울을 선사하겠다고 3일 밝혔다. 

꾸준한 보강 제설을 통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는 한편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준비하며 충분히 만들어낸 눈을 활용해 스키장 운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휘닉스파크는 겨울 시즌 동안 리프트 이용금액을 할인해 주고 무료 장비대여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고객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는 전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들이 활약을 펼쳤던 올림픽 코스를 개방해 고객들도 올림픽 코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굴, 스키/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등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올림픽 설상 종목들을, 그것도 국가대표들이 훈련하는 슬로프에서 배울 수 있는 만큼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광 휘닉스파크 민병관 대표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기간 휘닉스파크를 이용하는 데 불편했을 고객들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남은 운영기간 세계 정상의 선수들이 기술을 펼쳤던 올림픽 코스에서 끝나지 않은 겨울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휘닉스파크 골프클럽도 즐길 거리다. 골프클럽은 오는 3월 12일부터 2016시즌 골프클럽 운영을 시작한다. 

파72, 총 연장 6336m(6932야드)의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은 국내 최초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하고 그의 시그너처를 부여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7회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10대 코스 7회 연속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보광 휘닉스파크가 지속적인 설질 관리를 통해 오는 4월 말일까지 스키장 슬로프를 운용할 계획이다.[사진=휘닉스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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