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개그콘서트' 새 코너 출격…"디테일 살아있는 아재개그로 취향저격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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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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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맨 박영진이 ‘개콘’의 새 코너 ‘아재씨’로 출격한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아재개그로 취향을 저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전했다.

KBS2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가 개그맨 박영진이 주축이 된 새 코너 ‘아재씨’를 선보인다. 유치해 오글거리다가도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고야 마는 ‘아재 개그’를 전면에 내세운다. 아재 악령에 빙의한 박영진 그리고 그를 내쫓기 위한 검은 퇴마사들 송왕호와 임재백의 웃긴 구마의식도 볼거리다.

요즘 ‘아재 개그’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따위 관심에 두지 않는 썰렁함으로 새로운 개그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묘한 중독성으로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아재씨’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무시무시한 아재 악령에 휩싸인 박영진이 선보이는 현실 공감 아저씨 디테일로 전연령대의 시청층을 끌어안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재씨’ 팀은 “진짜 아저씨를 입은 듯한 박영진의 살아 있는 디테일, 그리고 요즘 유행하고 있는 아재 개그식 언어유희가 개그 포인트다”라고 설명하며 “시청자들도 어느새 아재 악령에 씌인 자신을 보며 웃게 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아재씨’는 지난 24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관객 투표 4위에 올랐다. ‘아재씨’가 최근 새 코너들의 흥행 속에 시청률 상승세 분위기인 ‘개콘’에 인기를 더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28일) 오후 9시 15분 KBS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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