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 김동욱‧김상복‧이희숙 선생, "3‧1 절"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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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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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 선생과 전각예술가 혜암 김상복(오른쪽) 선생, 대한민국 고살풀이 명인인 이희숙 선생이 제97주년 3‧1 절을 이틀 앞둔 28일 경북 포항시 기계면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 앞에서 행위예술을 펼쳤다. [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 선생과 전각예술가 혜암 김상복 선생, 대한민국 고살풀이 명인인 이희숙 선생이 제97주년 3‧1 절을 이틀 앞둔 28일 경북 포항시 기계면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 앞에서 행위예술을 펼쳤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가진 행사에서 쌍산은 길이 40m에 대형 붓으로 유관순 열사의 유언 30자를 쓰는 서예퍼포먼스를 펼쳤고, 혜암은 기왓장에 '삼일운동 독립만세' 8자를 새겼다.

춤 명인인 이희숙 선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의 영혼을 달래는 고 살풀이춤을 서예퍼포먼스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엔 포항 문성동 주민들이 참여해 태극기를 직접 그리는 행사도 마련됐다.

3명의 예술가들은 "조국의 독립을 목숨으로 지킨 선조들의 얼을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번영된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조들의 목숨이며 삼일 운동 정신이 내일의 대한민국이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정성을 다해 예술로 영혼을 달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앞쪽) 선생과 전각예술가 혜암 김상복 선생, 대한민국 고살풀이 명인인 이희숙(뒤쪽) 선생이 제97주년 3‧1 절을 이틀 앞둔 28일 경북 포항시 기계면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 앞에서 행위예술을 펼쳤다.[사진제공=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전각가 혜암은 각종 사회공헌행사에 참가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이다.

쌍산은 독도수호 서예가로 '우리땅 독도'를 상징하는 도장인 도새(島璽)를 제작했고, 독도수호 서예퍼포먼스를 750여 차례 가졌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서예의 새로운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춤 명인인 이희숙 선생은 고 살풀이 창시자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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