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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 증가 추세… , 인천소방본부 ‘화재예방대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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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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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 442건 → ‘15년 583건, 6개 주요분야 집중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에 따른 대형화재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봄철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추진하는 예방대책은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 학교·학원 등 방과 후 시설 특별조사 △ 숙박·체험시설 특별조사 △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 봄철 산불예방 6개 주요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우선 대형공사장은 소방간부 현장방문을 통한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 실태를 학인하고, 필요시 관계자 간담회 및 안전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 전경[1]


또한, 새 학기가 시작되는 개학철을 맞아 학교 및 방과 후 시설 소방특별조사도 실시한다. 비상구 페쇄, 소방시설 전원차단, 불법증축 등이 주요 확인 사항이다. 소방본부는 수학여행 출발 전 학교측이 요청하면 소방서에서 숙박시설을 방문하여 대피로·소방시설 등을 점검 후 결과를 학교에 통보해 줄 예정이다.


4월 국회의원 선거와 5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서는 투·개표소와 인천지역 79개 문화재, 사찰 등에 사전에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군·구 선관위 및 문화재 관련부서와도 화재방지를 위한 업무협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봄철 화재건수는 583건으로 전년(434건)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면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시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화기 취급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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