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러브' 웹드 새 역사 쓴다…재생수 천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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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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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러브' 스틸[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퐁당퐁당 러브' 인기가 심상찮다.

MBC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퐁당퐁당 LOVE)'의 누적 재생수가 1000만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퐁당퐁당 러브'는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공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다.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조선에 떨어진 고등학교 3학년생 단비(김슬기 분)와 조선시대 왕 이도(윤두준 분)의 성장과 로맨스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MBC 최초로 웹용과 지상파 방송용으로 분리돼 제작됐다. 웹 1회는 지난해 12월 10일 방송됐으며 21일 10회로 막을 내렸다.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편집으로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날 오전 기준으로 1000만 1363뷰를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놀랍다. 2부작인 짧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감사하고 더 노력해서 언젠가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퐁당퐁당 러브'는 지난해 열린 제20회 아시안TV어워즈(ATA)에서 단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단막극 '원녀일기'의 김지현 PD가 연출한 두 번째 작품이다. 톡톡 튀는 감성과 개성 강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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