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3일 말레이시아 투자·비즈니스 환경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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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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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과 공동으로 오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말레이시아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 기업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의료기기 및 의료기반 산업에 대한 최신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다토 로하나 빈티 람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가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하며, 아마드 샤리프 함바리 말레이시아 투자청장이 말레이시아 투자 환경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정부 및 기업 대표단 10여명은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산업 투자 환경 △관련 정책, 규제와 시장 기회 △투자 인센티브 및 진출 전략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1대 1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 2일과 4일 오송 의료기기 산업단지,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관련 기업들에 산업시찰을 진행한다.

김 사무총장은 “말레이시아의 의료 기반 산업은 기술적으로 진보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말레이시아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오늘 세미나에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원 내용과 투자 환경에 대한 발표들이 이루어지는 만큼 국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중동을 비롯해 전 세계 의료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의료기기 산업은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산업 중 하이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체계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Agilent, B. Braun, St. Jude Medical 등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90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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