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해빙기 안전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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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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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4월 말까지 안전대진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해빙기 안전진단은 지난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10개 분야 40개 시설 총 1,038건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시설물의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포천시는 지난 15일부터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 상황근무팀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해빙기 기온 상승 및 강우 등 신속한 상황파악과 응급조치, 정보공유 보고체계 등을 통해 맞춤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해빙기 위험징후를 발견했을 경우 신고를 통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전단지, SNS 등 온라인 매체,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물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해빙기 시설물 대상을 전수점검하고, 서면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집중관리 대상 시설 현황과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포천시 해빙기 안전진단 추진 집중관리대상시설은 총 72곳(급경사지44개소, 노후옹벽, 교량, 대형공사장 28개소)으로, 시설물별 담당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책임 관리자로 지정해 주 1회 정기점검과 2회 이상의 수시점검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변형, 붕괴가 우려되는 옹벽과 석축 ▲해빙기 중 굴착 공사를 진행하는 건설공사장 ▲붕괴, 낙석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등의 사면 ▲노후․균열된 주택 ▲빙상활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저수지와 하천 등이다.

점검 결과 위험징후가 발견될 때는 위험지역의 출입통제, 주민대피 등의 응급조치 후 위험지역의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보수․보강공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천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주변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안전디딤돌’, ‘안전신문고’ 등 재난안전정보 앱이나 포천시청 종합상황실로 신고해 안전한 포천 만들기에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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