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감격의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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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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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영화 '레버넌트'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네번 도전끝에 감격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월 29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배우 크리스록이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마션’의 맷 데이먼, ‘트럼보’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밴더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카프리오는 수상 직후 “이 자리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후보자 모두도 감사하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제 형제 톰 하디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엄청난 열정을 가진 이냐리투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레버넌트’는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15년 현재 북극에서는 얼음이 녹고 있고 자연이 훼손되고 있다. 우리 인류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 남우조연상 후보, 2004년 ‘애비에이터’ 남우주연상 후보, 2007 ‘블러드 다이아몬드’ 2014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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