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 앞두고 치아성형 라미네이트 인기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3월이 다가오며 취업 면접과 대학교 입학 면접을 앞둔 이들 사이에서 첫인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아교정 및 치아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열한 취업경쟁 속 면접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면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가지런한 미소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 때문. 대부분은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리는 치아교정보다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치아성형을 선호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이 각광받고 있다.

먼저 치아성형 라미네이트는 치아 상태에 따라 0.3~0.8mm 정도 치아를 미세하게 삭제한 뒤 얇은 세라믹 판을 부착해 치아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시술이 빠르고 가격이 치아교정에 비해 저렴해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연예인들은 물론 취업과 진학을 앞둔 일반인들에게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올세라믹 크라운은 치료가 필요한 부위의 앞니를 라미네이트보다는 비교적 많은 양을 삭제한 뒤 인공치아를 제작해 치아에 씌우는 방법으로, 심하게 삐뚤어진 치아의 경우에 적합한 치아성형 시술이다. 라미네이트에 비해 치아 삭제량은 많지만, 기존 보철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색이 변하는 현상 없이 투명도가 높은 시술이며 강도 또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치아성형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치아성형 시술은 치아를 소량 삭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삭제하게 되면 시린 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법랑질 층을 최소한 삭제하여 자연치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고 견고한 유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아성형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화곡동에 위치한 ‘연세힐치과’ 정현준 대표원장은 “치아 건강을 지키는 성공적인 라미네이트가 진행된다면 치아교정보다 더 빠르고 좋은 심미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래 가고 만족스러운 치아성형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나 연예인을 앞세운 홍보보다는 시술에 사용되는 세라믹판의 소재, 치아 삭제 범위 등의 전반적 사항을 비교해서 경력이 풍부하고 노하우가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치과에서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치아성형 라미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