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이정화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 ‘고래고래’, ‘체스’ 등에서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고 일탈을 꿈꾸는 한 여자로, 때로는 이념 대신 사랑을 선택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2016년 뮤지컬 ‘삼총사’에서는 복수만을 위해 삶을 불사르는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로 분한다.
밀라디로 변신한 이정화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관심을 더 하고 있다. 실제 촬영장에서 이정화는 미모의 여간첩 역할인 만큼 날카로우면서도 치명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이정화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분들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이번 ‘삼총사’에서는 복수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밀라디로 분한 그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매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정화에게 끊임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