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남형 학교급식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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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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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토불이 급식, 규격 표준화, 공동 구매, 통합 관리로 업무경감, 급식 질 향상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월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형 학교급식 모델’ 추진 구상을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경남형 학교급식’을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급식, 지역민에게는 도움 주는 급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하는 급식”이라고 규정하고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형 학교급식’의 실행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로, 무상급식 추진에 따른 양적인 평등과 함께 식단 표준화를 통해 질적인 평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와 협의하여 로컬 푸드 총량에 대한 수급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농, 수, 축산물을 이용함으로써 도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형학교급식은 식단 및 식재료 규격 표준화, 공동 구매, 소규모학교 및 2~3식 학교 통합관리로 학교급식업무의 획기적인 감축과 함께 교육청이 직접 관리함으로써 청렴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을 위한 대량조리법 개발을 시도하여 학교 규모별로 맞춤형 조리법을 적용하여 맛있는 급식제공으로 ‘학생 자발적 잔반없는 급식’을 실현해 보고자 하는 것 또한 두드러진 특징이다.

경남교육청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경남형 학교급식’에 대해 세부적인 연구를 거쳐 당장 실현 가능한 구매방법 개선 등은 3월부터 바로 시행하고, 그 외는 상반기 중 연구 완료하여 하반기부터는 실행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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