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최호림 교수가 최근 세계 최대의 전기·전자·통신·컴퓨터분야 전문가 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시니어 멤버로 선임됐다.
지난 1884년 창설된 IEEE는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 회사의 기술임원 등 전 세계 약 43만 명에 달하는 기술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둔 비영리 단체다. 특히, IEEE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단체 시니어멤버는 공학자, 과학자, 교육자, 회사 기술임원 등으로 구성된 IEEE 회원 가운데 전문분야 10년 이상 경험과 5년 이상 업적을 낸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3명 이상의 IEEE 펠로우(fellow)나 시니어멤버 추천서를 갖춰야만 심사 후보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취득요건이 까다로워 전체 회원의 7% 정도에 불과하다.
최호림 교수는 시스템 제어 분야에서 비선형 시스템제어와 시지연 시스템 제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학술적 기여도를 인정받았으며, 최근 미국에서 협동연구를 진행하며 연구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아 시니어 멤버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최근 배우며 익히고 있는 새로운 연구 분야에 대해 앞으로도 수년간 집중해 연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며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에 매진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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