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 인수설 부인… 킴스클럽 인수전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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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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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그룹 롯데쇼핑이 킴스클럽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인수 전망이 미궁 속에 갇혔다.

이마트는 29일 “당사가 킴스클럽의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과는 달리 당사는 선정된 사실이 없다”며 “킴스클럽 인수 관련 예비입찰(2016년 2월 18일)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한 인수 제안요청서를 공식적으로 받은 사실도 없다며 현재 이 사안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롯데쇼핑도 “킴스클럽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선정돼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재 인수 추진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양사가 인수전 참여설을 부인하면서 향후 인수전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GS리테일 등이 후보로 거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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