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인포그래픽-15호[충남연구원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해 충남은 전출자 약 28만명, 전입자 약 29만명으로 순유입 인구 약 1만명을 기록했다.
최근 충남연구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5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했다.
먼저 타 시·도에서 도내로 전입한 경우는 경기(29.9%), 서울(17.6%), 대전(12.7%) 등의 순이었으며, 도내 전입자 중 54.7%(인천 7.2% 포함)가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출 역시 경기, 서울, 대전 등 동일한 순으로 나타났으나 세종으로의 전출이 7.2%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해 수도권 순이동자 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약 1만100명이 유입되었다. 이는 세종 약 1만3500명보다 2400명 적은 두 번째 순위이며, 3위인 제주는 약 9800명이었다.
그리고 충남의 전입사유별 순이동자 수를 보면, 직업 때문에 전입했다는 이유가 약 1만28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연환경(약 1800명) 등이 차지했다. 다만 주택이나 교육, 가족 때문에 약 5100명은 타 시·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와 관련된 정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충남의 연령별 순이동자 수는 40~50대가 약 5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세 이상이 약 2900명, 30대 18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면서 10대(300명 유출)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유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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