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명에서 사온 머리핀을 신세경에게 꽂아주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한양으로 돌아온 이방원(유아인)이 분이(신세경)를 만나 품 안에서 꺼낸 머리장식을 꽂아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원은 반촌을 잘 지키고 있는 분이가 기특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걱정되었다. 방원은 그런 분이에게 “금릉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 만든 것”이라며 머리 장신구를 선물했다.
이에 분이는 직접 머리에 꽂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방원은 그런 분이를 웃음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줘봐”라면서 직접 나서서 분이의 머리에 제 선물을 꽂아줬다
방원은 "반촌은 철저히 중립이라며. 중립, 그거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된다는 것 알지?"라며 "힘이 없으면 양쪽에서 다 당하는 거야. 그러다 죽기라도 하면 어느 쪽에서든 시신 수습조차 해주지 않겠지. 알고 있는거지"라고 걱정했다.
분이는 "명심하겠습니다"라고 방원의 진심에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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