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김명민 유아인의 세자참칭을 기회삼아 유배보낼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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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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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나르샤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유아인의 세자참칭을 기회 삼았다.

2월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3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방원(유아인 분)의 세자참칭을 빌미로 유배 보내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명나라에 간 이방원이 큰 공을 세우고 금의환향했지만 명나라에서 세자를 참칭했다는 오해로 사신단 전원이 추포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하륜(조희봉 분)은 이방원의 식견이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으나 그들이 계속 세자라 불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은(진선규 분)은 “해명을 했는지 참칭을 계속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정안군의 이름이 회자될수록 세자저하의 위치가 흔들린다”고 정도전을 설득했다.

이에 중전 신덕왕후(김희정 분)도 “정안군이 불안하다. 세자를 지켜 달라. 우리가 없는 세상의 세자는 늑대 앞의 토끼다. 신첩이 가더라도 정안군을 데리고 가야 겠다”고 이성계를 설득했고, 정도전도 “하륜을 유배 보내고 이방원을 지방에 부처하라”고 이성계에게 청했다.

반면 조준(이명행 분)은 “명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온 정안군을 처벌한다면 명과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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