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균일가 4300원 '선납 소포상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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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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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납 소포상자 [사진=우정사업본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1일 등기소포 요금이 포함된 상자로 소포를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선납 소포상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소포서비스는 배송지역 및 크기, 중량에 따라 요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고객은 접수 전 정확한 요금을 알기 어려웠다. 그러나 선납 소포상자는 접수 이전에 요금을 내기 때문에 전국 어디로 소포를 부치더라도 배송지역과 상관없이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요금을 미리 납부했기 때문에 대기 시간 없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선납 소포상자는 가로 32cm, 세로 21cm, 높이 9cm의 단일규격으로 A4용지 크기의 도서, 의류 등을 보내기 적합하다. 이에 따라 도서 등 소형물품 중고거래를 자주 이용하는 개인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회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 할인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소량을 발송하는 기관‧소상공인‧중소업체 등은 기존보다 저렴한 소포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체국 또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서 구입한 선납 소포상자에 물건을 넣고 발송인, 수취인 정보를 기재한다. 방문수거, 무인접수기 또는 대기표 없이 우체국 창구를 통해 집‧회사‧우체국 등에서 접수하면 된다. 다른 등기소포와 같이 배송조회가 가능하며, 제주 등 특정지역을 제외한 지역은 접수 다음날 배달된다.

시범운영기간동안 서울 및 전국광역시 소재 총괄우체국(61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추후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선납 소포상자는 소포접수를 위한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소포요금의 납부방법을 다양화할 수 있다”면서 “우정사업본부는 향후에도 소포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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