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빅뱅이 다시 한 번 위엄을 과시했다.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 최우수 팝 노래 부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상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의 노래상에는 빅뱅이 지난해 5월 1일 발매한 '베베'가 뽑혔다. '베베'는 독특한 가사와 리듬으로 발매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는 '베베'와 같은날 발매한 '루저'가 올랐다. 여기에 그룹 전체가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에 선정되며 빅뱅은 명실공히 대세 그룹임을 확고히 했다.
빅뱅 대신 수상대에 오른 박헌표 YG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빅뱅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빅뱅은 월드투어를 마치고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빅뱅의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빅뱅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앵콜 콘서트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 파이널 인 서울(BIGBANG WORLD TOUR [MADE] FINAL IN SEOUL)'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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