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다. 북한이 지난 1월 6일 제 4차 핵실험을 한 이후 57일만이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대북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제재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이 유력하다.
안보리 회의 후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가 공동 브리핑을 갖고 결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현지시간 29일 "전 안보리 이사국이 합의한 대북 제재 결의 초안(블루텍스트)이 오늘 밤 회람됐으며 내일(3월 1일) 오후 3시 안보리 전체회의가 개최돼 이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재안을 검토하겠다며 제재안의 '신속 처리'에 제동을 걸었던 러시아가 찬성 의사를 밝힌 점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러시아가 미국에 초안 수정을 요구하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여 초안을 손질했을지 여부가 관심이지만 당초 제재안 내용 가운데 일부가 변경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화물 검색, 항공유 수출 금지, 광물거래 차단 등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망라됐다.
지난 20여년간 취해진 안보리의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위로 평가되고 있다.
제재안 초안이 지난달 25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회람·공개된 후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은 찬성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문건 동의 의사를 나타내지 않아 최종 채택이 지연돼 왔다.
"초안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표면적 이유이지만, 이번 제재가 북·러 경제협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이거나,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몽니'라는 다양한 분석이 제기됐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전화통화를 갖고 제재안 내용을 집중 협의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1차 핵실험 때에는 5일 만에, 2차 핵실험 때는 18일 만에, 3차 핵실험 때는 23일 만에 결의를 채택한 바 있어 이번에는 '최장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대북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제재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될 것이 유력하다.
안보리 회의 후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의 유엔 주재 대사가 공동 브리핑을 갖고 결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현지시간 29일 "전 안보리 이사국이 합의한 대북 제재 결의 초안(블루텍스트)이 오늘 밤 회람됐으며 내일(3월 1일) 오후 3시 안보리 전체회의가 개최돼 이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재안을 검토하겠다며 제재안의 '신속 처리'에 제동을 걸었던 러시아가 찬성 의사를 밝힌 점이 주목된다.
이번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화물 검색, 항공유 수출 금지, 광물거래 차단 등 핵·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망라됐다.
지난 20여년간 취해진 안보리의 제재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위로 평가되고 있다.
제재안 초안이 지난달 25일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회람·공개된 후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은 찬성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문건 동의 의사를 나타내지 않아 최종 채택이 지연돼 왔다.
"초안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표면적 이유이지만, 이번 제재가 북·러 경제협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이거나,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몽니'라는 다양한 분석이 제기됐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전화통화를 갖고 제재안 내용을 집중 협의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1차 핵실험 때에는 5일 만에, 2차 핵실험 때는 18일 만에, 3차 핵실험 때는 23일 만에 결의를 채택한 바 있어 이번에는 '최장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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