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ITPO, 한-이란 무역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는 지난달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무역진흥청(ITPO)과 ‘양국 무역진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경제, 무역 관련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전시회, 세미나, 무역사절단 등 무역진흥사업 지원 △무역 전문가, 연수생 등 무역인력 상호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내용이다.

코트라는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도출함으로써 개별 사업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장차 대이란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국내 중소기업 27개사가 참가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에너지, 플랜트기자재, 중장비,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장을 찾은 200여명의 이란 바이어들은 기술력이 높은 우리 기업과의 거래를 희망했고, 한국 기업들은 신규 거래선 발굴뿐만 아니라 단절된 기존 거래선 회복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국 무역 확대를 위해 ‘정보-사업-인력’이라는 3가지 방안을 이끌어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특수시장인 이란에 우리 기업이 쉽고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뒷줄 왼쪽)과 무함마드 레자 네마차데(Mohammad-Reza Nematzadeh) 이란 산업광물무역부 장관(뒷줄 오른쪽)이 임석한 가운데 김재홍 코트라 사장(앞줄 왼쪽)과 바리오라 아프카미 라드(Valiollah Afkhami Rad) 이란무역진흥청장(앞줄 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