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욱씨남정기'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제대로 먹여 줄 전망이다.
JTBC 새 드라마 '욱씨남정기'는 1일 네 번째 티저를 기습적으로 공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이요원 분)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윤상현 분)이 그리는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 여사의 욱생욱사 고군분푸를 담는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는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만큼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직장 상사 욱다정과 그런 다정에게 부하직원 남정기가 쩔쩔매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정기는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줄 알고 편한 자세로 책상에 두 다리를 올려 놓고 편안한 시간을 즐기다 이요원이 갑자기 천장을 뚫고 나타나자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한다.
그는 곧 "출근은 하셨습니까? 열과 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정에게 커피를 바친다. 또 티저 영상 말미에는 '고구마 같은 일상을 뻥 뚫어 줄 욱하는 그녀가 온다'는 문구가 삽입돼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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