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포항시 지역을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858원/㎥에서 787.1원/㎥으로 70.9원을 내리게 된다. 이로 인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7만 가구의 평균 도시가스 부담액도 매월 4963원(연 5만9556원) 절감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달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LNG) 도매 요금을 인하해 이번 달부터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최근 유가급락과 현물계약 가격안정 등으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낮아진 원료비가 도매비용에 반영됐다.
도매요금은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이를 요금에 반영하는 ‘도시가스요금 연동제 시행지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2개월(홀수 월)마다 조정 승인하며, 소매 비용은 매년 7월 1일 도지사가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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