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덕왕후 강씨는 임종을 앞두고 이방원의 손을 잡으며 “세자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심려치 마시옵소서”라고 말하면서도 신덕왕후 강씨의 손을 뿌리쳤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방원은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정도전 등을 죽이고 자기의 이복 동생인 이방석마저 죽였다.
사실 이방석은 자기가 원해서 세자가 된 것도 아니고 이복 형인 이방원을 잘 따르는 착한 동생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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