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도서관 사서 재능나눔으로 작은도서관과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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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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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세계 책의 수도 성공적 마무리 위해 ‘사서 현장지원봉사단’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함께 하는 「세계 책의 수도」 실천을 위해 인천 관내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작은도서관을 돕기 위한 재능나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2015.4.23.~2016.4.22.)」의 의미와 의의를 계승 발전시키고,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로 「책 읽기 편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사서 현장지원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서 현장지원봉사단’은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공도서관 사서와 업무 담당자들이 작은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 정리 및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와 동아리 구성 등 인력관리, 행정 사무 등 분야별로 컨설팅과 업무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사서 현장지원봉사단 활동 사진[1]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각 군·구별 거점 공공도서관과 시 담당자,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 사서들로 구성된 ‘사서 현장지원봉사단’을 운영해 총 77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16개관을 대상으로 157건의 컨설팅을 실시해 예산 절감 및 공공기관과 민간의 작은도서관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운영할 “사서 현장지원 봉사단”은 작은도서관이 없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실시하며, 시를 포함한 10개 봉사단에 34명의 공공도서관 사서 및 업무 담당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군·구에서 선정한 총 65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공공도서관의 전문적인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말 기준으로 인천시에는 225개관의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이중 1년 이상 운영한 곳은 157개관이다. ‘사서 현장지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신규 개관한 작은도서관과 아직 체계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작은도서관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작은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책의 수도」로서의 긍지와 「책 읽기 편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서 현장지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함께 성장하고, 이를 통해 도서관의 운영이 활성화돼 책의 수도인 인천시가 도서관과 독서 문화를 앞장서서 이끌어 가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서로 더불어 성장하는 귀중한 경험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문화예술과(☎440-3973) 또는 군·구 작은도서관 담당부서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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