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의 2016학년도 신입생은 기계자동차과를 비롯한 12개과의 입학정원 500명과 정원 외 모집 11명을 더해 모두 511명이다. 도립대는 2007년부터 1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해오고 있다.
올해 입학식은 입학허가 선언문 낭독, 신입생 선서, 성적우수자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체 수석은 청석고를 졸업한 바이오생명의약과 최동빈군(18)이, 전체 차석은 보은 자영고를 졸업한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박용진군(19)이 차지했다. 한편,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만학의 꿈을 이루고자 입학하는 사회복지과 김안이씨(62·여)를 비롯한 만학도 7명이 자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치사에서 신입생들에게 “대학 시절은 인생의 황금기”라며 “미래의 주역이 되는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함승덕 총장은 비전선포식 선언문에서 “충북경제 4%시대 중심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이 명실상부한 ‘충청권 명문 직업교육대학’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모든 역량을 집결해 그 위상을 확고히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입학식 이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학생활 및 학사 안내, 성교육 및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 환영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도립대는 기존 1박 2일로 진행하던 오리엔테이션을 2014년부터 간소하게 진행하면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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