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료기관 민·관 합동 안전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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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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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말까지 요양병원 등 155개소의 안전사고 예방 실태 일제 점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4월말까지 노인이 다수 입원하고 있는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55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 등 대형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회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올해 의료기관 안전점검은 지난 2월 의료기관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보건복지부, 시, 군·구 보건소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의료기관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의료기관 자체점검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건축·부대시설 안전성, 의료기관 정전에 대비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자가발전시설 및 무정전 전원장치(UPS : Uninterrupt Power Supply) 설치 확인, 화재 등 재난방지를 위한 소방·가스·전기시설 관리 상태, 비상매뉴얼 정비, 직원교육 실시 여부,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안전사고 예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실시된다.

아울러, 위법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하는 한편, 향후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보완·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일정기간 이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안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인천지역 의료기관에서는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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