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옥상거지가 미국 대륙 횡단을 할 수 있을까.
미국 대륙 횡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옥상거지(김거지 이옥합 최상언 김태성)가 유캔스타트를 통해 펀딩을 진행한다.
옥상거지는 함께 음악을 하는 동료인 이옥합 최상언 김거지 김태성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합주를 하다 서로의 꿈과 인생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미 대륙 횡단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됐다.
이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후원해준 이들에게 미국 횡단의 진행 상황을 보여준다. 또 '땡스 투'에 이름을 기재한 앨범을 증정하고 미국에서 실시간으로 후원자들과 영상통화를 한다. 뿐만 아니라 후원자의 이야기로 노래도 만들어 줄 계획이다.
멤버 김정균(김거지)은 "우리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 탄생할 음악과 디자인을 연료 삼아 현실의 벽 앞에서 떠나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을 확신한다. 특히 우리를 통해 수 많은 청춘들이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상거지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실전 연습겸 경비 마련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시리즈로 펼치고 있다. 첫 번째 공연은 지난 1월 개최된 '쿡 콘서트-오늘 뭐 먹지?'다. 미국에서 처할 허기와 배고픔을 미리 경험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두 번째 공연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는 지난달 27일 진행됐다. 연극과 공연이 합쳐진 공연극으로 멤버들의 어설픈 연기가 웃음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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