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분양 3만1530가구 쏟아져∙∙∙ 전월 比 4.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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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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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분양예정 주요 단지.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3월 전국에서는 올해 들어 최대 분양물량인 3만1500여 가구가 쏟아진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 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공공분양 1곳 포함)은 총46개 단지, 3만738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1530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곳 1만2908가구, 지방 26곳 1만8622가구 규모다.

전 월 분양실적인 7554가구보다 무려 4.1배가 넘는 3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동월 분양한 2만3023가구 보다는 36%나 올랐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진다. 수도권 2곳, 지방 3곳 등 5개 단지에서 총 1775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 달 분양물량은 주택시장의 3대 악재인 주택공급 과잉, 미국발 금리인상, 주택담보 대출심사 강화와 여기에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건설사마다 분양시기 조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 59~127㎡(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1061가구 규모다. 이 중 6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올해 개포지구 첫 재건축 분양 아파트로 지하 3층 ~ 최고 35층, 총 23개동, 49~182㎡, 총 1957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396가구(49~126㎡)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은평 스카이뷰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84㎡, 총 361가구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586번지 일원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개 동 49~84㎡ 총 100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224가구다.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49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 동, 76~122㎡, 아파트 573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총 817가구의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는 84㎡, 705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5㎡ 총 112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 재개발 단지인 '연산2구역 더샵'을 분양한다. 올해 포스코건설의 부산 지역 첫 사업인 이 단지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199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동, 총 107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59~84㎡, 5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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