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흡연과의 전쟁에 올해 4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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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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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학교 흡연예방관리 대책 발표...매년 05%p 낮추기

[서울교육청]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학생 흡연율을 2020년까지 5% 이하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서울교육청은 2016년 학교 흡연예방관리 종합추진 대책을 2일 발표하고 지난해 7.0%인 흡연률을 매년 0.5%씩 감소시켜 2020년까지 5.0% 이하로 낮추는 서울학교건강계획2020(SSHP 20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에 대해 흡연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고등학교는 흡연학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흡연예방교육과 지역금연지원센터, 보건소 등과 연계한 흡연행위 개입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흡연예방사업에 44억23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대책은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원단 구성, 학교흡연예방센터 설치․운영, 흡연예방 실천학교 활성화, 흡연예방 어울림 마당 운영, 실효적인 학생건강 네트워크 구축 등 흡연예방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 흡연예방사업 지원단은 학교흡연예방 중․장기 계획 수립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교육프로그램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학교 흡연예방사업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위해 서울교육청 산하 직속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에 학교 흡연예방 센터도 설치․운영한다.

올해는 흡연예방과 금연 관련 학생․교직원․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흡연예방 실천학교를 운영하고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 등이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흡연예방 어울림 마당’을 추진하는 한편 ‘실효적인 학생건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지역사회 등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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