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교, 보건계열 특성화사업 성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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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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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중심 실무교육 및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취업 지원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학교가 현장이 되고 현장이 학교가 되는 산학일체형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삼육보건대학교의 특성화 사업이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헬스케어융복합형 신지식인 양성을 목표로 NCS기반 교육과정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보건계열에서의 특성화 사업을 위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여러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2008년~2013년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5년간 130억원)에 선정되면서 헬스케어융·복합형 직업능력개발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교육부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4년 12월 기준 삼육보건대학교의 취업률은 68%에 이른다. 이후 본격적인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이 정착되면서부터는 학과와 학생 개개인의 노력, 취업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취업률 점검을 통해 2015년 12월 자체조사 결과 전년보다 5.5% 상승한 73.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산업체와 공동 개발하고 현장직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013년부터 간호과를 중심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현장실습을 벗어나 취업과 연계된 맞춤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졸업 즉시 현장 실무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

취업특성화 사업을 통해 취업약정형 주문식교과 채용 약정이 이루어지는 과정도 삼육보건대학교의 강점 중 하나다. 2014년 3개 학과와 11개 산업체 사이에서 68명의 학생에 대한 채용 약정이 이루어지고 실제 38명의 학생이 약정에 따라 취업했으며, 2015년도에는 4개 학과와 22개 산업체가 123명의 학생에 대한 채용을 약정했다. 2016년에는 1월 기준으로 3개 학과 9개 산업체가 87명의 학생에 대해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 추후 그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취업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전공심화과정과 산업체위탁교육도 눈에 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2015년 뷰티헤어과에 계약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2016년 1월에는 일·학습병행제 운영을 위한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평가보고 및 산학관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수시 2차에 적용된 해외취업자 전형을 시작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외취업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1학년에는 전공실무영어와 해외현장실습, 2학년에는 외국어 심화교육과 해외취업 등의 해외취업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대표적인 언어훈련 특성화 교육인 ISE(Integration of Subject and English) 교과목을 통해 특성화계열학과 1학년 385명을 대상으로 매일 1시간씩 주 4시간으로 구성된 전공실무영어회화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방학 중에는 해외전공연수를 진행하여 외국어능력과 해외취업 마인드를 향상시킨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본적 소양을 갖춘 학생들 가운데 다시 30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 ▲일반회화 120시간 ▲직무영어회화 240시간 ▲전공직무교육 230시간 ▲인성·안전교육 15시간 등 총600시간 이상의 추가적인 교육을 통해 호주와 싱가포르에 해외취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12월 31일 KEDI 기준으로 삼육보건대학교에서 해외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2014년 12명, 2015년 11명으로 꾸준히 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주희 특성화사업단장은 “삼육보건대학교는 2015년 85%를 기록한 특성화 계열 비율을 2016년부터 90%로 조정해 보건계열 특성화 중심 대학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특성화 사업 최종목표인 취업률 82%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취업과 관련된 특성화사업 외에도 건강과 실력, 인성 등을 겸비하고 합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명품 전문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통프로그램인 36행복나눔가족캠프, 행복리더십, 생명증진교육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부모와 자녀간 의사소통의 특성을 이해하고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36행복나눔가족캠프에는 총 20가정이 참석해 소통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국민의 건강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모티브를 기반으로 건강밥상교실특성화계열 4개학과 610명, 사제동행걷기대회 특성화계열 4개학과 311명, 학부모초청건강세미나 특성화계열 4개학과 166명, 금주금연상담사 자격증취득과정 특성화계열 학과 62명 등 생명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생명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삼육보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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