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제작 (주)오에이엘(OAL)·공동제작 (주)발렌타인 필름 (주)에이앤지모즈·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은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 분)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를 담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마치 화면 속 인물과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듯한 구성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으로 제작되어 사실감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나누며 어디론가 향해가는 평범한 여성 강수아. 그는 어딘지 의심스러운 전화 한 통과 함께 “자꾸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와”라는 대사를 던지며 왠지 모를 불길함을 드러낸다.
그 후 알 수 없는 남자들은 “강수아 씨, 본인 맞으시죠?”라는 일방적인 물음에 답할 겨를도 없이 수아를 덮친다. 응급차량에 무자비하게 끌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수아의 모습은 바닥에 떨어져 깨져버린 렌즈를 통해 보여지며 의문의 납치와 그 후에 수아에게 벌어질 일에 대해 더욱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실제라 착각할 만큼 사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예고편을 장악하는 배우 강예원의 모습은 한층 더 영화 ‘날, 보러와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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