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심은경 “첫 스릴러 도전? 장르보다는 캐릭터가 더 부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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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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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첫 스릴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월 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제작 ㈜영화사 수작·㈜모티브 랩·㈜디씨지플러스제공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서는 모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은경, 김성오, 윤제문이 참석했다.

앞서 심은경은 그간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역으로 변신에 나섰다.

심은경은 “첫 스릴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제가 도전하고 싶었던 장르였다”며 “장르 보다는 희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연기 톤이 걱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중심을 이끌고 가야하는지 고민했다. 조금만 틀어져도 과하게 보여 질 수 있겠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희주라는 캐릭터가 공감이 잘 되지는 않았다. 이전에는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있었는데 희주는 그게 어려웠다. 그래서 ‘생각한 대로 연기하자’고 생각했다. 계산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다. 3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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