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최다 출품 기록 경신하며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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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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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를 응원하는 셀러브리티들. (왼쪽 상단부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배우 장동건, 배우 안성기, 배우 손숙, 배우 오지호, 감독 강재규, 감독 정지영, 배우 겸 감독 박중훈.[사진 제공=서울환경영화제]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내 유일의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로 손꼽히는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www.gffis.org)가 경쟁부문 작품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11개국 1341편이라는 기록적인 결과를 달성하며 쾌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월 12일 마감된 이번 경쟁부문 공모에는 장편 321편, 단편 1020편이 출품되었으며, 지난 해에 비해 출품국가 수가 15% 증가(102개국→ 111개국)했다. 지역/대륙별 출품현황을 보면, △유럽 44.3% △아시아 30.3% △북미 15.0% △중남미 7.0% △아프리카 2.2% △오세아니아 1.2%로 유럽과 아시아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장르별로는 △다큐멘터리 46.2% △극영화 29.7% △애니메이션 13.0% △실험영화 9.8% △기타 1.4%로 다큐멘터리가 여전한 강세를 자랑했다.

경쟁부문 장?단편 본선 진출작은 서울환경영화제가 선정한 예선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5일 기자회견 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gffis.org)를 통해 발표되며 오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영화제 동안 상영된다.

부분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는 매년 세계 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해오고 있다. 경쟁부문은 최근 2년 사이 제작된 국내외 환경영화 출품작 가운데 장‧단편 우수작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는 국제환경영화경선과 그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한국작품을 대상으로 우수 환경영화를 선정, 시상하는 한국환경영화경선으로 나누어진다. 경쟁부문 상금의 총 규모는 2900만 원이다.

13일까지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곧이어 공식포스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관객심사단을 공개 모집하여 심사에 공정성과 함께 대중성을 더하고, 상설전시와 체험프로그램, 캠페인과 이벤트 등 풍성한 부대 행사를 준비해 서울 광화문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국경 없는 환경파괴의 시대, 급격한 기후변화 시대에 서울환경영화제의 환경영화제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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