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노후소득을 보증 연금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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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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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이 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푸르덴셜생명은 2일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은퇴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가입 즉시 평생 노후소득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일시납 연금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은퇴설계를 위한 결정적인 시기인 '은퇴 레드존'에 놓여있는 고객이다. 은퇴 레드존이란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을 일컫는다.

딜런 타이슨 푸르덴셜생명 최고 전략 책임자(부사장)는 “지출과 소득이 역전되는 은퇴 레드존 시기의 설계에 따라 노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며 “장수·시장 변동성·비용 증가 등 3대 핵심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도록 경제활동기에 축적한 자산을 평생소득 흐름으로 만드는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 개념의 노후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으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한다.

노후소득의 인출에 따라 계약자적립금이 ‘0’이 된 경우에도 살아있는 동안 가입시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하므로 오래 살수록 혜택이 크다.

노후소득은 가입 후 1개월 혹은 거치 인출이 가능하며,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연령에 따라 최저 3%에서 최고 4.6%이다.

특히 거치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복리 5%로 증가해 인플레이션에도 자산의 실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55세 여성이 1억원을 납입할 경우, 즉시 인출하면 연간 361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15년 거치시에는 연간 74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남녀 동일한 지급률을 적용하므로 오래 사는 여성에게 보다 유리하다.

이번 상품의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이며, 가입연령은 40세에서 84세까지다. 노후소득인출은 45세부터 가능하다.

노후소득인출 방식은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을 계약자가 원하는 시점마다 인출할 수 있으며,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계약자가 원하는 금액을 연간 횟수 한도 없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또한, 가입시부터 85세까지 고도재해장해보험금 10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혁신적인 은퇴 솔루션을 통해 은퇴 레드존에 속한 소비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은퇴준비 솔루션을 제공해 연금시장 내 위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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